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접대의 관습 (문단 편집) === [[고대 그리스]] === 주인과 손님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http://en.wikipedia.org/wiki/Xenia_%28Greek%29|크세니아(ξενία, xenia)]]'라고 불렀다. 이를 관장하던 신은 '''신들의 왕이자 주재자인 [[제우스]].'''[* 그래서 제우스의 별칭 중 하나가 Ζεὺς ξένιος(Zeus xenios. 환대하는 제우스)였다.] 따라서 주인과 손님이 서로를 박대하거나 무시하는 행위는 곧 제우스를 모욕하는 것과 같은 지대한 신성 모독으로 간주되었다. 관련된 신화가 바로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 나오는 바우키스와 [[필레몬]] 부부의 이야기. 온 마을에서 거지 부자를 내쫓았지만 마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었던 이 노부부만이 거지를 받아들여 없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극진히 대접하였는데, 그 거지 부자가 '''제우스와 [[헤르메스]]'''였고, 그 대가로 제우스는 친히 부부의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을 금은으로 장식된 [[크고 아름다운]] 신전으로 바꿔준 뒤 나머지 집들은 홍수로 쓸어버려 그 신전을 장식할 거대 호수로 만들어버렸다.[* 판본에 따라서는 제우스가 금은으로 장식된 거대한 저택을 선물하자 노부부가 이를 제우스에게 헌정했다고도 한다. 후에 이들 부부는 죽을 때가 되자 제우스에게 '''하나가 먼저 죽고 남은 하나가 그의 장례를 치르는 비탄을 겪고 싶지 않으니 동시에 죽게 해달라'''고 청했고 제우스는 이 기도를 받아들여 이들을 동시에 나무로 변하게 하였다. 이것도 판본에 따라서 접대를 받은 제우스가 정체를 드러내면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필레몬이 제우스 신을 모시는 신관이 되어 평생 제우스님을 섬기게 해달라고 하고, 아내 바우키스가 자신은 남편과 한날 한시에 죽고 싶다고 말해 제우스가 이 두 가지 소원을 모두 들어줬다는 이야기로 전해지기도 한다.] 이 외에도 영웅 신화에서는 영웅이 정체를 숨기고 적진으로 들어갔는데, 적국의 왕이 이미 손님으로 대접한 영웅을 직접 해칠 수 없게 되어 대신 괴물과 싸움을 붙여서 차도살인을 시도하는 패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영웅은 주인공 보정을 받아 괴물을 무찌르지만. [[이아손]]과 [[벨레로폰]]이 그 예.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메넬라오스]]가 [[파리스]]를 경멸하며 그를 공개적으로 비난할 때 한 말이 '''나는 파리스가 내 집에서 머물 때 나와 같은 식탁에서 같은 음식을 대접하며 손님 대접을 해줬는데 저 놈은 내 부인이랑 도망친 배은망덕한 놈이 아니냐'''였다. 위에서 접대의 관습이 주인이 손님을 해쳐서도 안 되는 것이지만 손님 또한 주인에게 해를 끼치면 안 된다고 한 점을 생각해 보면 이것은 손님이 관습을 깬 케이스. 또한 [[오디세이아]]에서는 [[오디세우스]]는 이 접대의 관습 덕분에 항해 중 겪은 고난을 해결하게 되거나, 간신히 이타카에 도착한 이후 제대로 손님 대접을 받으며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아레스의 손자 [[익시온]]은 증조부인 제우스에게 장인 살인죄를 정화받고, 신들의 만찬에도 초대를 받았는데 증조모인 헤라에게 흑심을 품었다. 당연히 분노한 제우스는 익시온을 시험하기 위해 구름을 헤라로 위장시켰고, 익시온은 구름과의 사이에서 켄타우로스를 낳은 후 타르타로스에서 벌을 받았다. [[오이디푸스]]의 친아버지 [[라이오스]]도 정적 암피온, 제토스로부터 숙청을 피해 도피하다가 자신을 보호해준 [[펠롭스]][* [[탄탈로스]]의 아들이다. 탄탈로스는 신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신들에게 자신의 아들 펠롭스를 요리해 내놓는 신성모독 겸 접대의 관습을 깨는 짓을 저질렀고 그 결과로 무간지옥 [[타르타로스]]에 떨어져 영원히 굶주림과 목마름에 시달리게 된다. 신들은 펠롭스를 되살려주었으나, 당시 [[데메테르]]가 요리의 정체를 못 알아채고 몇 점 먹어버려서 어깨 한 쪽이 움푹 파였고, 상아로 그 부분을 채워줬다고 한다.] 왕의 사생아 크리시포스를 겁탈하는 죄를 저질렀다. 이로 인하여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를 아내로 맞이하게 될 것라는 저주를 받게 되어 오이디푸스의 비극을 만들게 된다. [[펠롭스]]의 아들 [[아트레우스]]도 동생 [[티에스테스]]를 초대하면서 자신이 죽인 티에스테스의 아들들의 시체를 동생에게 먹였다.[* 티에스테스가 형수 아에로페와 불륜 관계였고, 아에로페와 같이 아트레우스가 숨겨놓은 황금 양을 훔쳐서 미케네 왕좌를 차지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티에스테스가 먹은 음식의 정체를 밝히고 그를 추방시켰다. 결국 신들의 저주를 받아 미케네에는 가뭄이 들었고, 아가멤논과 메넬라오스가 티에스테스를 잡아 가둬서야 가뭄이 끝났다. [[스파르타]]는 전쟁 비용이 부족하면 타 폴리스의 부자를 납치하거나 왕의 이름으로 초대한 다음 협박하여 몸값을 받아내는 형식으로 전쟁 비용을 충당하였는데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인하여 스파르타와 교역하려는 상인들이 적었고 이는 훗날 스파르타가 메세니아 독립 후 경제적으로 몰락하는 계기가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